논산본찰을 창건할 당시 한 가구로 시작해 현재 연간 10만 명이 운집하는 기도도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법우님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사부대중의 원력이 더해져 나눔과 공덕, 그리고 5계 10선업을 적극 실천한 덕분입니다.
1991년 교도소 포교 활성화를 위해 처음 찾아갔을 때 초코파이 2상자로 시작했지만 이후 '안심만선공덕회'를 만들어 최근 군부대에 초코파이 2억여원, 햄버거 1억여원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270여 톤의 백미 나눔을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실천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종교인의 본문이라 느껴 해마다 120톤이 넘는 쌀을 꾸준히 나눔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으로는 내실을 다져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불교지성인모임인 '안심불교포럼'을 개최하여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 운영이 어려운 사찰을 인수-경영함으로써 부처님 정법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 생활법문을 할 때만해도 기복신앙에 대한 거센 비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과 부귀영화, 그리고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세간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가장 세속적이면서 현실적인 바람이기에 ‘기복’은 재가불자들이 발 딛고 선 그 자리에서 실질적인 행복을 발원하고 이뤄가는 주요한 방편인 동시에 불자로서 신심을 기반으로 참불자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굳건한 토대가 됩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안심정사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논산본찰을 기준으로 법문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고 서울도량은 교육중심의 안심오명불학원, 부산도량은 방생수복을 쌓는 도량으로, 창원도량과 대구도량은 기도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코로나시국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과 원력, 기도의 힘을 통해 참된 불자로 거듭나고 한국불교 중흥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